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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의 슬기로운 코딩 생활
2024년 6월 20일오늘은 대학교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 이었다.2학년에 방송영상미디어 학과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학과로 전과 해서한 학기 더 다니고 졸업을 하게 됬다. 몸까지 불편해서 엄마랑 같이 힘겹게 학교를 다녓는데이제 이것도 마지막이라니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아무래도 이 글이 이 블로그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이제 내일 부터 나는 대학생이 아닌 백수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무섭다...취업을 해야할 탠데...아무튼 이 블로그는 이 글로 끝날것 같다. 혹시라도 또 글을 쓰는 일이 생긴다면 이 블로그가 아닌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서써볼까 한다. 이제 대학생이 아닌 완전한 성인이라는 의미로새로운 블로그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렇게 길고길었던 나의 대학생..
오늘부터 학교 축제를 한다. 학교 50주년 축제라고 내일부터 이틀간은 연애인들도 온다고 한다. 10센치, 이하이, 다이나믹 듀오, 현아 학교 측에서 돈도 많이 쓰고 노력도 많이 한게 느껴졌다. 허나 내 기분은 별로다. 나를 제외한 우리 학교 학생들은 좋겠지만 나는 그들과 다르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축제는 마치 자기네들과 나는 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부각시키는 거 같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한 건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 하지만 나한테는 정말 차별적 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행사 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우울했다.
내일 부터는 추석 연휴이다. 우선 내일은 할아버지 댁을 가기로 했고 토요일에는...일정이 없는데 아마 집에서 C언어 복습하면 될것 같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가기로 했다. 작년 10월 9일에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끊었어서 기간이 끝나기 전에 가족들끼리 가기로 했다. 에버랜드에는 5000원 주고 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 그래서 나는 전동휠체어를 빌려서 타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운전하는게 꽤 힘들다. 주변사람들이 쳐다보는것도 싫고 하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니까 그 정도는 뭐 별거 아니다. 하지만 한동안 그게 싫어서 에버랜드 가는 걸 싫어한적도 있었다.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 이니 좋은 마음으로 갔다 오려고 한다. 내일은 앞에서 말했다 시피 할아버지 댁을 가서 블로그를..